충청남도 당진시가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2015년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영·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해 2인 1조로 어린이집에 방문해 건강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 안전관리 4개 영역을 모니터링하며 개선점을 찾는 역할을 수행 한다 주요 활동으로 ‘급식∙위생부문’은 식단과 영양, 조리, 식재료, 조리실 청결 등을, ‘건강관리’는 예방접종과 응급조치 체계를, ‘안전관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조치, 놀이감 파손, 안전교육, 소방훈련, 차량 내 소화기 비치, 차량 안전 운행 현황 등을 확인해 4개영역, 12항목, 40개 지표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안내가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보육․보건 전문가가 바로 현장에서 개선지도를 실시하고 심도 있는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어린이집과 협의해 컨설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욕구가 많은 가운데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신뢰받는 보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계기로 부모와의 다양한 정책적 만남을 갖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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