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조폭 낀 마약사범 ‘무더기 철창행!’

다량의 필로폰 매입, 판매·투약한 마약사범 50명 검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8/07 [16:11]

조폭 낀 마약사범 ‘무더기 철창행!’

다량의 필로폰 매입, 판매·투약한 마약사범 50명 검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8/07 [16:11]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합성대마를 판매·투약해온 조폭 일당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7일 필로폰 판매사범 18명과 이들로부터 공급 받은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투약사범 30명을 검거하고 합성대마 판매·투약사범 2명을 포함한 마약사범 50명을 붙잡아 그 중 3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32·마약 7범 등 18)는 지난 42일 동구 초량동에서 필로폰 332.17g3000만 원에 매입해 투약하다 중간 판매책과 단순 투약자들에게 판매하려한 혐의다.
조폭 행동대원인 필로폰 판매책 또 다른 이모씨(33·폭력 등 6) 18명은 선불폰, 렌트카를 이용, 부산·경남 일원에서 소량(0.03 5g) 단위로 포장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며 마약으로 수배중인 정모씨(55·마약 등 27) 30명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합성대마를 구입해 아는 후배에게 판매 하고 흡연한 이모씨(25) 2명도 붙잡았으며 검거된 마약사범들로부터 시가 112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약 340.17g과 대마초 3.57g, 합성대마 0.41g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중국을 통해 다량의 필로폰이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세관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조직폭력배들의 마약 판매·투약 사례 또한 증가 추세에 있어 첩보 수집을 강화, 마약 없는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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