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광복의 길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가 9일 수원시 선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과 청춘들이 생각하는 광복의 의미를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이 접근코자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중·고생 14팀과 대학생·일반 8팀 등 모두 22팀이 참석해 열전을 펼쳤다. 오전 9시~12시까지 진행된 1부 대회에서는 대학생과 일반부 8개 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퇴색돼 가고 있는 광복의 의미를 지적하고 자유와 독립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1시~5시까지 이어진 2부 대회에서는 중·고생으로 구성된 14개 팀이 출전해 청소년만의 광복에 대한 열전이 펼쳐졌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과거사와 현대사를 통한 역사인식을 강조하고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재조명과 통일의 중요성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기성세대에 건의했다.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준택 사무처장은 “광복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 완성, 초고속 경제성장국이라는 역사적인 인식 안에 있다”면서 “청소년의 역사인식이 미래의 동력인만큼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광복의 의미를 재정립, 향후 미래 70년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 안에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각 팀별 점수를 합산한 후 블로그와 개별 연락처를 통해 입상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입상자 시상은 오는 15일 수원시청 앞 88공원에서 열리는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 제막식 현장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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