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광복절 경축행사

부산항일원‘1945 해방귀국선 재현행사’,‘불꽃축제’개최 분위기 고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1 [09:01]

부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광복절 경축행사

부산항일원‘1945 해방귀국선 재현행사’,‘불꽃축제’개최 분위기 고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8/11 [09:01]
역사적인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부산시 곳곳에서 다양한 경축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인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며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5일 오전 9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40여 명이 충렬사를 참배한다.
이어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서병수 시장,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유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경축식은 험난했지만 위대했던 광복 70년의 여정과 후손들의 감사와 존경,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경축영상물 상영하고 애국지사 소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경축식에는 파독 광부·간호사와 해방귀국선 탑승자, 다문화·위탁가정, 의사자 등 70년 여정의 주역들과 미래세대를 이끌 각계각층의 시민,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경축식을 진행함으로써 세대간 통합의 자리를 가지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 이번 경축식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개봉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암살의 주인공인 의열단 박재혁 의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총체연극이 공연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20명의 시립과 소년소녀 합창단이 아리랑 모음곡을 대합창 무대로 연출해 국경일 경축식무대에 즐거움을 더하면서도 한층 품격을 높였다.
경축식에 이어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종각에서는 경축 타종식이 진행된다.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총33회 타종을 하게 된다. 타종식 부대행사로 초대학생 및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패션, 위인들과 만세 부르고 사진찍기, 태극기 몹 등 태극물결 행사가 진행된다.
타종식 전후로는 길놀이, 태극공연, 댄스공연, 풍물놀이 등이 펼쳐져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 도시철도, 새마을 이하 국가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새마을단체와 새마을금고, 시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동시 태극기달기 운동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적 태극기달기 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복절 전일인 14일 오후 4시 부산항 일원에서 ‘1945 해방귀국선 재현행사와 오후 8시 부산항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해 경축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광복절 당일에는 구·군별로도 부산역 문화공연(동구), 광복절기념 구민축구대회(북구), 대형 태극기 게양식(금정구), 광복절기념 주민체육대회(기장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복절이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감격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태극기 달기와 시와 구군에 준비한 다양한 경축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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