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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경찰서(서장 정남권)는 21일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연모씨(38) 등 5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씨 등은 지난 7월 31일 밤 10시경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모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채 편의점 난간을 파손하려던 일로 시비가 된 업주를 폭행하다 112신고로 현행범 체포돼 파출소로 연행된 이후 파출소에서 욕을 하며 피해자를 협박해 합의를 종용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다. 이들은 또 이를 제지하기 위해 수갑을 채우려던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하는 등 정당한 경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씨 일행들은 경찰이 연씨를 체포하기 위해 수갑을 채우려 하자 경찰관의 손을 뿌리치거나 연씨의 손목을 잡아 수갑을 채우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는 한편 경찰이 연씨를 경찰서로 호송하기 위해 순찰차량에 태워 출발하려고 하자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순찰차량을 가로막고 순찰차량에 몸을 넣어 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호송업무도 방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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