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타결, 파업 해제!노사 임금 3.59% 인상 합의, 25일 시내버스 정상 운행키로
대구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 돼 25일로 예고된 파업이 철회된다. 22일 대구시(시장 권영진)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3.59% 인상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고된 파업은 하지 않고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 한다. 시내버스 노조는 시급 8.4% 인상을 고수하며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시내버스 운행중단 시 겪게 될 시민불편과 대구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임금인상률을 하향 조정키로 하고 노사가 임금 3.59%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는 것이 대구시 설명이다. 그동안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9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시내버스 노조의 시급 8.4% 인상요구에 대해 사측의 임금동결 요구로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7월 17일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7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임금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 되지 않으면 25일 새벽 5시30분 첫 차부터 운행중단을 예고하고 있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시내버스 운행중단 예고 등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시내버스 노사가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한 점 감사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형성된 노․사․정 간의 신뢰와 협조 분위기를 이어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과 준공영제 혁신 과제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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