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소공인, ‘교통난 해소·보증보험 이율 인하해야’

전순옥 새정치연합 소상공인특위 국회의원, 소공인간담회 가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8/24 [23:31]

화성시소공인, ‘교통난 해소·보증보험 이율 인하해야’

전순옥 새정치연합 소상공인특위 국회의원, 소공인간담회 가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8/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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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소공인들은 인력수급과 교통 정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
이같은 내용은 24일 오후 2시 화성시새마을회관 3층 화성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전순옥 새정치연합 소상공인특위 국회의원과 소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의원과 채인석 화성시장, 한영수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 구대환 본부장, 김홍성 화성시의원, 안성일 화성시소공인 협의회장(성일전자 대표)과 화성 팔탄지역 자동차부품 제조 소공인 15개 대표 등이 참석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소공인 대표들은 교통정체로 인한 출·퇴근 지연으로 인력수급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심지어 외국인 근로자들도 냉난방과 식당이 제대로 갖춰진 고급형 기숙사와 높은 임금을 요구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월 급여 외 출·퇴근 수당까지 요구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지만 소공인 회사의 자본 구조상 이는 어려운 실정이라 입사 후 퇴사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는 애로사항도 강조했다.
금융권 대출에 대한 문제점도 나왔다.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기술개발 보다는 공장부지 확보를 빙자한 편법적인 투자를 통해 단기성 이익을 추구하는 업주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소공인 대표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공인 맞춤형 정책개발 구인난 해결방안과 공동형 기숙사 신축 ·퇴근 대중교통 확충 보증보험 이율 인하 공장 용적률 상향방안 정부정책자금 지원 등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금동철 동광기업 대표는 화성시에는 기업은 많은데 구인이라는 큰 어려움에 부딪쳐 주로 수원이나 안산지역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고 차량 정체가 심해 자가용 출·퇴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하소연 했다.
안성일 성일전자 대표는 소공인으로 28년차다. 어렵고 힘들 땐 자괴심도 들었다. 친구들은 이미 일선에서 물러났다난 아직도 일하고 있다. 그래도 열심히 지켜온 탄탄한 기업이라는 자부심도 든다. 이 자부심을 지킬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달라는 선배로서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채 시장은 여러 애로를 듣고 보니 죄송스럽다. 화성시는 난개발이 제일 큰 문제라며 전시행정에 그치지 않고 소공인 여러분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혜롭게 대처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전국을 돌아보면 제일 중요한 것이 인력수급 문제더라서민경제와 민생 살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정책사각지대에서 소기업 이끄느라 힘드셨는데 앞으로는 지원도 받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전 위원과 소공인 지원센터 관계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보고, 듣기 위해 팔탄면 자동차부품 집적지에 있는 ()부영산업과 ()앤엠에스를 방문했다.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63일 팔탄면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소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마케팅 지원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교육사업, 자율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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