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와 ㈜태웅정밀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손을 잡았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당동에 위치한 ㈜태웅정밀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 진출하게 될 때의 초기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사업을 후원키로 했다. 디딤씨앗통장사업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국가(지자체)가 1:1 매칭 지원(월 3만원 이내)해 주는 사업으로 아동 자립을 위한 학자금·취업훈련비용·주거 마련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 아동 등 저소득층 아동 106명에게 월 2만원씩 1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역내 견실한 중견기업인 ㈜태웅정밀의 후원은 기업의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아동의 자립을 지원해 아동에게 보다 나은 사회출발의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석 ㈜태웅정밀 대표이사는 “아동을 위한 투자가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오늘과 같은 따뜻한 온정이 모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디딤씨앗통장사업과 같은 좋은 제도를 널리 알려 기업체의 많은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약 480여명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 개설·적립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