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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하늘이 무너져도 출마 한다”출마의사 거듭 밝혀 “함께 시민의 정부 만들어 보자”
최인혜 새정치연합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하늘이 무너져도 출마 한다’는 입장을 못 박았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을 만들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출마의사를 거듭 타진하는 사람이 많다”며 “통합은 통합, 출마는 출마다. 오산 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지난 4년간 보아온 오산의 정치형태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고,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오산의 3불 정치를 종식시키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정치를 하고자 출마를 한다는 것" 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또 “지금 오산은 소통령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전횡을 하고 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나 막으려는 사람도 없다. 저는 여성이고, 여린 사람이지만 어렵게 용기를 내서 이런 것들을 막아보고자 한다. 시장이 돼서 직위를 나눠 먹는 그런 정치를 막아보고자 시장에 출마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가 옳은 길을 가려고 하는데 ‘거봐 이렇게 통합될 줄 몰랐지’하며 조롱섞인 질문을 하는 이들도 있다. 거론되는 시장후보들과 단일화를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다. 그게 싫어 민주당을 내 발로 나왔는데 그들과 단일화를 하겠는가 나는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되려고 한다”며 “평생 오산 시민이라는 뿌리 깊은 자존감, 이 자존감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오산시민정부를 만들어보려 한다. 제가 가는 길에 도와 주실 분은 당을 떠나 힘을 보태 줄 것이다. 그것이 오산 시민들의 진정한 힘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제 기초공천권을 상실한 지역 위원장들의 전횡시대는 끝이 났다. 공천문제에 있어 해방이 됐다. 정치권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존재했던 ‘갑과 을의 시대’를 청산했다. 새누리당도 오산지방정부를 시민의 정부로 하자는 것에는 찬성할 것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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