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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국립공원 시범사업 확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8/28 [23:32]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국립공원 시범사업 확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8/28 [23:32]
시민단체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어 오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28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결과 설악산국립공원 시범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로서 강원도 3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오색케이블카사업은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과 연계, 설악금강권 관광사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앞으로 내년 상반기인 3월경 사업착공을 위해 문화재현상변경허가,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마무리하고 그동안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공사 전··후까지 생태모니터링을 추진하고 환경단체와도 논의를 하는 등 착실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 환경부 113회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확정돼 20여 년 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강원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이로 인해 과거 70~80년대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던 설악산 관광이 2의 호황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인접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지사는 또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철도 사업, 여주~원주 철도사업 추진에도 긍적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원주 철도사업은 월곶~판교 예비타당성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나 지난 7281차 예비타당성 결과 경제성이 높게 도출됨에 따라 도민들은 반드시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의 경우 대안노선 연구용역에서 반영했던 관광수요가 이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강원도는 지난 7일 강원도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에서 3대 핵심현안을 논의하고 이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으로 채택토록 하는 등 지지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악에서 시작된 좋은 바람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거대한 태풍이 돼 강원도의 새역사를 마련하는 기폭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는 9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 계획인 강원도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강원도 핵심현안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와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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