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소외계층에 틀니 무료 지원

올해 2월 신청자 73명 모집, 37명 선별해 틀니시술과 사후관리 실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8/29 [23:14]

오산시, 소외계층에 틀니 무료 지원

올해 2월 신청자 73명 모집, 37명 선별해 틀니시술과 사후관리 실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8/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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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료 틀니 지원사업은 돈이 없어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만 60세 이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틀니 제작비용을 전액 지원해 구강 건강을 회복해주는 사업이다.
치아 관련 질환을 앓거나 이가 빠진 사람들이 경제적 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산시 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틀니를 보급하던 국비 지원사업에 시비 36800만 원을 추가 투입하고 대상 인원을 확대해 오산시에 있는 치과 42곳과 연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등 소외계층 198명에게 틀니 치료를 제공했다.
오산시는 올해 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자 73명을 모집하고 그 중 검진을 통해 37명을 선별해 틀니시술과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왕영애 오산시 보건소장은 "치아의 상실은 일종의 장애이고 구강 상태는 올바른 음식 섭취를 통한 건강의 유지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전국 최초로 전액 무료로 틀니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어려운 이들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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