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양호 농진청장,“화성시 쌀 가공산업 지원, 긍정 검토!”

정남농협 쌀 가공센터‧쌀 과자 생산업체 현장에서 “희망을 봤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01 [23:57]

이양호 농진청장,“화성시 쌀 가공산업 지원, 긍정 검토!”

정남농협 쌀 가공센터‧쌀 과자 생산업체 현장에서 “희망을 봤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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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산업은 농촌의 미래입니다. 모두가 합심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1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장남농협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쌀 가공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국내 쌀을 활용한 쌀 가공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농촌진흥청의 연구 개발과 기술 보급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 청장은 이날 소비를 늘리지 못하면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뒤 혼자 사는 사람들도 밥 먹는 습관을 늘려 건강에 신경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쉽지만은 않은 발길을 한 이 청장은 정남농협 쌀 가공센터와 인근 조은제과의 자재실 부터 체험장, 생산라인, 완제품 창고까지 꼼꼼히 돌아보며 쌀 소비 확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현장형 관료로서의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신수요 창출을 통한 국내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쌀 가공 산업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일일이 격려하고 악수를 나누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이 청장은 화성시 정남농협의 제품을 보고 맛보며 기술력과 청결함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농진청과의 교류도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재덕 정남농협조합장은 쌀 소비에 대한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선전도 많이 되고 있다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작물이 손해 보지 않고 전량 판매돼 환원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또 떡의 특성상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다며 저온저장창고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양호 농진청장은 자리를 같이한 농진청 간부에게 적극 검토하라는 선물을 내려 놓은 뒤 쌀 관세화, FTA 등에 따라 쌀 시장개방이 계속되고 있고 밥쌀용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쌀 가공 산업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혼자 사는 사람들도 밀가루를 대신해 밥 먹는 소비를 늘려 건강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제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남농협은 웰빙떡클러스트사업단을 조직해 떡국떡, 영양찰떡, 냉동찹쌀떡 등을 생산·유통하는 곳으로 전량 국내산을 사용, 국내는 물론 유럽, 영국, 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조은제과는 쌀과자, 누룽지 등을 생산, 국내유통과 수출로 쌀 소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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