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는 2일 영업을 마친 편의점에서 ATM기를 통째로 훔친 박모씨(27) 등 4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8월 22일 새벽 2시 45분경 시흥시 정왕동 모 편의점 출입문을 장도리로 강제로 열고 들어가 ATM기를 들고 나와 대포차량에 옮겨 싣고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8월 27일 새벽 2시 20분경에도 안산시 단원구 모 편의점에서 같은 방법으로 ATM기와 금고를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호스트바 종업원으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박씨 등은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대포차량을 구입했고 핸드폰이 아닌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으며 훔친 현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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