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석방 당일 또 절도행각 ‘구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04 [20:13]

석방 당일 또 절도행각 ‘구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04 [20:13]
절도죄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석방된 당일 또다시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충남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416회에 걸쳐 89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모씨(34)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5일 자전거 점포 앞에 전시해 놓았던 70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몰래 훔치고 상가 근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내비게이션 등을 훔치다가 경찰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하지만 A씨는 석방된 당일 저녁, 또 다시 병원과 상가 주변에 주차된 차량 3대에서 금품을 훔치다가 피해자에게 발각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술만 마시면 자신감이 생기고 훔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차된 차량을 노린 차량털이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차량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반드시 차량 문을 잠글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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