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 정상화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성공 위해 공공기관의 사업참여 등 추진방안 필요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는 17일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LH공사의 사업 참여 등 중앙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CJ 라이브시티의 "투자유치 등 목적으로 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달라"는 신청에 대해 4년간 사업기간을 연장을 포함해 총 네 차례 사업계획 변경에 합의하는 등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의 사업기한 연장, 재산세 감면 등의 조정안에 대해 법률자문,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CJ 라이브시티가 최근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PF 조성의 어려움 등 사유로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공사를 중지한 만큼, 경기도는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포함한 획기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경기도는 지난 2월에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의 직·간접적 사업참여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을 건의한 바 있다.
또한, "현재 공사가 중지된 아레나(공연장)에 대한 공사를 즉각 재개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컬처밸리 개발사업은 한류문화 콘텐츠 산업의 세계적인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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