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빛의 숲- The Forest of Light' 展 연다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송동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기획전
이영애 | 입력 : 2024/03/28 [12:22]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송동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기획전시 ‘빛의 숲 - The Forest of Light’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재료로 숲, 연못, 우주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내용은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벽면 영상)’',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과 예술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시 작품과 연계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작품을 모티브로 한 피아노 연주회, 스크래치 컬러링, 만들기 체험 등 작품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가를 소개하는 대관 전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서양화분과의 ‘다채로운 색감, 그리고 우리’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전시가 15회 예정돼 있다. 최원교 화성시 문화예술과장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관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에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에서 조성한 전시공간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와 대관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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