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빈 공장을 게임장으로 구조 변경해 불법 무허가 ‘야마토’게임장을 운영한 이모씨(40) 등 4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김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말 경 강서구 서부산유통단지 인근 공장밀집지역에 창고형 빈 공장을 임대해 게임장으로 구조를 변경한 후 불법 야마토 게임기 40대를 설치, 손님모집책, 깜깜이차량, 영업부장, 게임장 관리 등 각 업무를 분담해 조직적으로 약 2주간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해 42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회피할 목적으로 1차 모집책이 차량(SM5)을 이용, 서부산유통산업단지 내 편의점 앞에서 손님을 모집 차량에 태워 1.5km 떨어진 서부산IC 갓길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대기 중인 깜깜이 차량에 옮겨 태워 약 2km 거리에 위치한 게임장으로 이동해 손님을 출입시키는 방법으로 불법 영업을 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게임장 인근에 잠복근무 중 깜깜이 차량이 게임장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급습해 게임기 40대와 현금 103만 여원, 휴대폰 3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근절되기 보다는 그 범행수법이 대담해지고 교묘해지는 불법 게임장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강력한 단속으로 생활경제 침해형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완전 차단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협업체제를 유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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