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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노점상 가장한 사행업자 구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15 [17:00]

부산경찰, 노점상 가장한 사행업자 구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15 [17:00]
전체이용가 게임기 60대를 설치하고 사행행위 영업을 해 온 업주의 꼬리가 경찰에 잡혔다.
부산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는 부산 사상구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사행행위를 일삼아 온 업주 황모씨(46)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환전알선자 게임장 종업원 정모씨(34)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게임장 입구에서 노점상으로 위장해 단속에 대비하고 심의 받은 게임기를 불법개변조해 사행행위를 일삼아 왔으며 무료이용권을 발행, 게임장 외부에서 환전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사행행위 영업을 한 혐의다.
경찰은 게임기 60, 현금 600만 원, 무료이용권(환전전표) 180장 등을 압수 하고 업주를 구속한 후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으로 확인된 금액은 당일 10시간동안 2800만 원 가량 되는 것으로 영업장부를 통해 확인됐으며 영업기간이 한 달 이상인 점을 감안 할 때 범죄 수익금은 8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 수사 중에 있다서민경제파탄, 가정파탄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완전 근절을 목표로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 자리 잡을 수 없도록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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