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영도경찰, 삶의 비타민‘청춘사진관’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주민에게 장수사진, 가족사진 등 무상서비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15 [18:26]

부산영도경찰, 삶의 비타민‘청춘사진관’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주민에게 장수사진, 가족사진 등 무상서비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15 [18:26]
 
부산경찰222222222222222222222.jpg
  
부산경찰 333333333333333333.jpg

부산경찰 444444444444444.jpg

  
부산영도경찰서(서장 김해주)가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장수 사진과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드리는 청춘사진관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사진관은 영도경찰서 협력단체인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장진국)와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학생·교사들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다문화·새터민 가정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 중인 아름다운 사진관이다.
그 동안 사진을 찍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미뤄 왔던 어르신들이 112순찰차량 등을 이용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춘사진관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행사를 준비한 학생 등 참가자들의 보람도 커진다.
어르신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효 사랑을 되살리는 뜻 깊은 행사로 청춘사진관은 지난 411일 개관해 107명의 사진촬영을 했으며 행사가 거듭될수록 주민들의 격려와 후원문의도 잇따르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뇌병변으로 인해 휠체어에 의지하면서 홀로 거주하는 장애우 주모씨(34·)도 통장과 인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참여하는 등 이웃의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영도경찰서는 고령화 비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독거노인 등 어르신에게는 장수사진을, 새터민·다문화 가족에 대해서는 가족사진을 찍어줌으로써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 좋은 영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