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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8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이상길(51·일반직고위공무원·행정고시 35회)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을 임용했다. 경북 고령이 고향인 신임 이 기조실장은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이상길 기조실장은 지난 1992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후 대구시에서 체육진흥과장, 체육청소년과장, 과학기술팀장, 정책기획관,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 등 지방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11년 행정자치부로 전출해 재정관리과장을 거쳐 2014년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이상길 기획조정실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대구시에 근무해 지역현안을 잘 아는 지방행정 전문가로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확보를 통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으로 ‘시민 행복, 창조 대구’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 5개월 동안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임하면서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창조대구 건설 기틀을 마련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17일자로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장으로 전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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