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남부경찰, 기업형성매매 업주와 종업원 무더기 적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7 [23:25]

부산남부경찰, 기업형성매매 업주와 종업원 무더기 적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9/17 [23:25]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17일 기업형성매매를 일삼아온 업주 김모씨(32)와 영업부장 이모씨(21), 성매매 여성 정모씨(20), 같은 건물 모텔업주 최모씨(64) 5명을 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6일 연제구 연산동 유흥가 일대 룸싸롱과 성매매를 합친 속칭 풀싸롱영업을 하면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해온 혐의며 지난 1월경부터 연산동에 위치한 건물 5(200)에 모 미인관 이라는 상호를 걸고 호객행위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남자손님들을 모은 뒤 1인당 35만원을 받고 여종업원들과 유흥을 즐기도록 하면서 1차로 룸 내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후 미리 계약 해 놓은 같은 건물 9-12층에 위치한 모텔 객실에서 성행위가 이뤄 질수 있도록 알선을 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룸에서 유흥과 유사성행위를 한 후 정문 엘리베이터는 손님, 후문 엘리베이터로는 여종업원을 순차적으로 각각 분리 탑승시켜 같은 건물 9층에 있는 모텔로 이동시키는 등 종업원 각자가 역할을 분담하며 치밀한 영업형태를 통해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경찰서 생활질서는 추석절을 앞두고 풍속을 해치는 기업형 성매매업소와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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