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김상곤 출마 옹호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본인들이나 반성 할 것”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06 [18:41]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김상곤 출마 옹호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본인들이나 반성 할 것”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06 [18:41]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경기지사 출마와 관련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여권에 대한 쓴 소리를 쏟아 냈다
최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김상곤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를 환영한다. 대통령의 공약조차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는 무례하고 파렴치한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김 전 교육감에 대한 언사를 보며 당신들이나 반성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난했다.
최 예비후보는 한국교육은 크게 김상곤 교육감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전은 보편적복지가 없었던 시대이며 이후는 보편적 복지가 시작된 시대로 볼 수 있다고 밝힌 뒤 처음 보편적 복지 개념의 무상급식이 도입되었을 당시만 해도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은 김 전 교육감을 향해 막말을 했다. ‘야바위 교육감, 사회주의자등 차마 입에 올리기 거북한 말들을 쏟아냈다. 현 도지사인 김문수 지사도 무상급식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김 전 교육감을 공격했다고 포문을 돌렸다.
최 예비후보는 또 김상곤 전 교육감의 출마를 지지하는 이들이 원하듯이 교육계에서 실천한 보편적 복지를 경기도 방방곡곡에 실현시키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교육의 복지를 외치는 동안 교육의 본질에 더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라며 그는 바쁜 와중에도 할 말이 있어 찾아온 일개 시의원의 말을 들어주는 열린 귀를 가지고 있다. 그런 김 전 교육감이 이제 경기도민의 고단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도지사 직에 도전하려고 한다. 환영한다. 교육감이 도지사를 하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 엄청난 고뇌가 있었을 터, 장고 끝에 출정하는 김 전 교육감에게 엉뚱한 딴지는 걸지 말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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