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용감한 시민에 감사장·신고보상금 전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19 [00:47]

부산경찰, 용감한 시민에 감사장·신고보상금 전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19 [00:47]
부산북부경찰서(서장 원창학)18일 성추행범과 방화범을 검거한 시민에 대해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55)는 지난 13일 도시철도 3호선에 승차해 이동 중에 옆 자리에서 피해자를 성추행하는 이모씨(무직,24)를 발견하고 이를 제지 한 후 이씨를 현장에서 제압해 체포한 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군(18)은 건너편 좌석에 앉아 있다가 성추행 현장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하게 하는 등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 공을 인정 받았다.
같은 날 표창을 수상한 배모씨(70)는 지난 11일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소화 등으로 초동조치 후 인근에서 서성이는 범인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현장에서 방화범 검거에 기여한 유공으로 감사장을 수상했다.
성추행범을 검거한 이씨는 딸이 둘 있는데 내 딸에게도 만약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주변에서 이렇게 도움의 손을 내밀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른 척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원창학 북부경찰서장은 주변의 피해를 목격하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 오늘 세분처럼 용감하고 따뜻한 시민 분들 덕분에 우리 주변이 한층 더 안전하고 훈훈해졌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