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몽골 의료 한류’, 한국지멘스와 KOTRA가 이끈다

병원 건설, 의료소모품, 의료장비, 조영제 까지 한국 ‘의료 패키지' 수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09/21 [21:17]

‘몽골 의료 한류’, 한국지멘스와 KOTRA가 이끈다

병원 건설, 의료소모품, 의료장비, 조영제 까지 한국 ‘의료 패키지' 수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09/21 [21:17]
한국지멘스와 KOTRA, 몽골의 ‘의료 한류’ 이끈다22.jpg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최근 몽골에서 KOTRA와 일성건설, 케어캠프, 클래스원, 게르베 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의료솔루션을 소개하는 케이컨소시엄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몽골영상의학회와 KOTRA는 이번 행사에 몽골 정부와 의료 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건설, 의료장비, 의료소모품, 병원설비와 조영제에 이르기까지 병원에 필요한 통합 의료 패키지'를 소개했으며 국내 의료전문업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 의료전문 기업들이 공식적인 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의 영상의학 분야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연구결과와 트렌드에 대한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료의 선진 지식과 경험도 소개했다.
KOTRA 신사업지원실 전병석 실장은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 병원 조달 컨퍼런스 한국기업 설명회에 이어 이번 몽골영상의학회 세미나까지 해외 유망 전문학회 세미나에 국내기업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의료관련 기업들이 몽골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하며 우리 기업들과 몽골 의료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우호 관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한국지멘스는 2007년부터 몽골의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주도해왔으며 몽골은 한국 의료 수준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단일 품목이 아닌 한국의 의료패키지를 수출해야 할 시대다. 앞으로 여러 기업들과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골영상의학회에는 학회장인 곤칙수렌(Dr. Gonchigsuren) 그랜드 메드 병원장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영상의학 의료진이 참가해 학회 20주년을 축하했으며 IAEA(국제원자력기구), WHO(세계보건기구)와 몽골 현지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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