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남촌동주민센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키다리아저씨 사랑우체통을 제작해 오산대학교 정문, 역전 주차장 등 5개소에 설치·운영한다. 키다리아저씨 사랑우체통은 주민 누구나 지역사회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을 엽서로 넣으면 동복지위원회위원들이 주 1회 회수해 담당공무원과 동복지위원회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남촌동 동복지위원회의 기금은 올 상반기까지 2000여만 원이 모아졌으며 모아진 기금은 각종 공적지원으로 해결되지 않은 위기가정을 발굴해 동 차원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남촌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키다리아저씨 사랑우체통을 제작했고 이밖에도 동복지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푸드뱅크, 독거노인 야쿠르트 안부사업 등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흥선 남촌동장은 “키다리아저씨 사랑우체통 제작과 설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간의 협력 지원으로 남촌동 복지체감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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