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소방차 출동 알림시스템 개발 추진전국 최초, 주변 차량에 ‘소방차 출동’ 무선 음성 안내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소방차 출동 알림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사용되는 무선 단말 신호전달 시스템인 비콘(Beacon) 기술을 활용해 소방차에서 신호를 보내면 주변 일반 차량 내부에서 음성안내가 나오게 된다. 일반 차량의 음성안내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나 라디오와 연계하거나 수신기와 스피커가 내장된 별도 기기를 설치하는 방안 중에서 비용과 적용 대상 차량 수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파비콘(Fire-Beacon)으로 명명된 소방차 출동 알림시스템은 기존 비콘 시스템의 일반 적용범위 50m를 넘어 최대 300m 전방에 있는 차량까지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IT 전문업체 ‘씨온드림’과 공동으로 파비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일부 기술적인 문제가 보완되면 시제품을 만들어 현장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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