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부산시민의 날’ 시내 곳곳에 기념행사 풍성부산포해전 승전 423주년 기념, 부산생활체육축전, 부산바다 하프마라톤대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부산시는 부산포해전 승전 423주년을 기념하는 ‘36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부산시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월 1일 오전 8시 30분 시의회의장 등 주요 기관장 등 50여 명과 함께 충렬사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6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민헌장은 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민자 김야니(79년생)씨가 낭독할 예정이다. 김야니씨는 2009년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 통역과 상담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31회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에는 19년간 새마을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백옥자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애향․봉사 부문 총 5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부산시민의 날’은 임진왜란(1592년)때 부산포(좌천동~문현동 앞바다)에서 100여 척의 왜군 적선을 격파한 ‘부산포해전 승전일’인 1952년 9월 1일(양력 10월 5일)을 기념해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10월 4일은 △26회 부산생활체육축전(사직운동장 일원)과 △14회 부산바다 하프마라톤대회(BEXCO 일원)가, 17일에는 △내사랑부산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시민공원)와 △10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송상현 광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식 행사가 개최되는 10월 1일에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되며 이와 함께 자치구·군에서도 시민들이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36회 부산시민의 날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화합하고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으로 함께 나가는 뜻 깊은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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