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소환김 지사, 4,27판문점선언 6주년 맞아 “6년 전 우리의 꿈이 바래가고 있는 것 같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27판문점선언 6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6년 전 우리의 꿈이 바래가고 있는 것 같다”며 “평화의 걸음은 멈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서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이 부른 ‘발해를 꿈꾸며’란 제목의 “진정 나에게 단 한 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어. 갈라진 땅의 친구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라는 소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1990년대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발해를 꿈꾸며’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4.27판문점선언일인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와 민생을 생각한다”며 “평화의 걸음은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가치는 이념과 진영을 넘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를 떠올려 본다. 6년 전 남북의 두 정상이 공동선언문 채택을 위해 이동하던 순간에 판문점에 울려 퍼졌던 노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랫말의 일부인‘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를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6년 전 우리의 꿈이 바래가고 있는 것 같지만, 평화의 걸음은 멈춰서는 안 된다”며 “평화가 곧 민생이다. 경기도는 더 큰 평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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