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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서경찰, 렌터카 이용 부부 차량털이범 붙잡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9/26 [01:18]

부산강서경찰, 렌터카 이용 부부 차량털이범 붙잡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9/26 [01:18]
20대 부부 차량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강서경찰서(서장 박도영)는 심야시간대에 렌터카를 이용 상습적으로 차량 내 금품을 훔친 부부절도단을 붙잡아 남편 최모씨(27)를 구속하고 김모씨(29,)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에 이용할 차량을 렌트한 후, 지난 20일 새벽 1시경 강서구 녹산공단 도로상에 세워져 있던 BMW차량의 유리창을 부수는 방법으로 차량문을 열고 들어가 시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핸드백을 훔치는 등 24회에 걸쳐 현금과 블랙박스 등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차량털이 사건이 빈발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담수사팀을 구성 피해현장 주변 CCTV등을 분석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특정한 후 범행 예상지에 잠복근무 중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있던 최씨 등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지갑가방선글라스 등 9점을 압수, 이들의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최씨 부부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돼 매월130만 원으로 어린 자녀 3(4·3·1)을 보육했다는 사연을 알게 된 강서경찰서 수사과(수사과장 김윤태) 형사 30명은 자발적으로 현장에서 모금 활동을 펼쳐 최씨의 부인인 김씨에게 현금 35만 원을 전달했으며 최씨의 구속으로 생계가 어려운 김씨와 어린 아이들에게 기초 자치단체차원에서 도움을 줄 방안을 찾기 위해 경남 양산 시청 사회복지과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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