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산림청에서 공모한 ‘제24회 전국 무궁화축제’를 유치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3년 연속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전국 무궁화축제는 무궁화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무궁화 확산 보급을 통해 나라꽃으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산림청에서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도시를 선정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무궁화 사진전시, 무궁화 골든벨, 무궁화 교실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준비해 수원시민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4년 무궁화축제가 열릴 효원공원에 무궁화를 집중 심고 기존 무궁화동산과 무궁화거리를 연계한 무궁화 테마공원을 연출하게 된다. 또 축제를 위해 관내 주요지점에 무궁화를 심게 되며 행사 후에는 무궁화 가꾸기 사업도 실시하는 등 행사기간 수원 전 지역에서 무궁화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청소년에게도 나라사랑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력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장소인 효원공원은 산림청 관계자 등이 접근성과 기존 무궁화동산 조성 등의 평가항목을 기반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점검한 결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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