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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래경찰서에서 추진중인 ‘히든캐치-범죄의 흔적을 찾다’ 시책에 대해 들어 보셨습니까?“ 동래경찰서(서장 양명욱)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히든캐치-범죄의 흔적을 찾다’는 절도범이 침입하기 쉬운 장소인 담장,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일명 도둑고양이)을 뿌리고 경고 안내판을 부착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억제하는 시책이다. 또 특수형광물질을 통해 범인검거에 활용하는 치안시책으로 부산에서는 동래경찰서에서 최초로 시행을 하고 있다. 특수형광물질은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한 자외선 현출기를 비추면 특별한 빛을 발산해 범인검거에 용이하며 법정에서도 결정적인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동래경찰서에서는 지난 7월부터 사직지구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절도사건 다발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 결과 현재 44%의 절도 범죄가 감소하는 등 효과가 인정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동래경찰서에서는 히든캐치 활동을 동래구 전지역으로 확대해 주요 절도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활동을 진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동래경찰서에서는 전문적 방범진단을 위한 프로캡스 치안시책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캡스(Pro- Cabs :Professional Crime After Before Service)란 방범진단을 전담으로 하는 경찰관을 지정해 주민들 상대로 전문가의 입장에서 범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는 전문적인 방범진단 서비스다. 동래경찰서는 추석을 맞아 편의점, 주유소, 금은방, 전당포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중점적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한 것을 포함해 7월부터 현재까지 1763개소에 전문적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범죄취약지역에 보안등 설치 등 방범시설 증설, cctv 설치건의, 범죄위험요소에 대한 개선작업을 추진했다. 양명욱 동래경찰서장은 “발생한 범죄의 범죄자를 찾아내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범죄결과를 쫒아가는 것이 아닌 사전에 범죄예방을 위한 히든캐치와 프로캡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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