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가공상품 대중화 실현을 위해 간편 속새고추장 체험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속새 고추장은 속새가루와 팽화미(쌀을 호화시켜 분쇄한 것), 쌀누룩가루(황국균을 발효시킨 것) 등을 넣어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고추장으로 6개월이라는 숙성기간이 필요한 전통고추장에 비해 약 3일이면 시식이 가능하다. 주 원래인 속새는 식이섬유, 칼륨, 칼슘, 폴리페놀성 물질과 노화억제와 황산화 기능을 가진 시나로이드가 함유돼 있어 상품화 될 경우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센터는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시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표준제조법과 체험상품을 개발 시식평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1월말까지 상품화를 위한 포장박스와 스티커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간편속새고추장 제조기술 특허출원을 획득 후 고지네농장(대호지면 장정리), 다사리농장(고대면 장항리) 등의 체험농장 28개소 등에 기술을 이전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간편 속새고추장 상품화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향상과 지역특화작물 육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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