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1보) 부산에서 권총·실탄 강탈, 숨 가쁜 추격

자살 의도 추정, 사격장 여주인은 중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0/03 [15:58]

(1보) 부산에서 권총·실탄 강탈, 숨 가쁜 추격

자살 의도 추정, 사격장 여주인은 중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0/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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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939분 경 부산진구 부전2동 서면실탄사격장에서 총기·실탄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55분 경 남자가 칼로 자살하려한다. 여자가 말리다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밖으로 나왔다. 남자가 45구경 권총과 실탄 30발 정도를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1030분 경 CCTV 등 감식을 통해 검정잠바와 모자를 착용한 178센티 정도의 20-30대 남자가 45구경 권총 1, 실탄 50발을 수령해서 20발을 사격하고 11발을 남긴 채 19발을 가지고 나간 것을 확인하고 경찰서장 현장 지휘에 따라 경찰특공대원 40여 명과 목숨 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140분쯤 부산 기장군 청강삼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홍모씨(29)를 붙잡아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9발을 모두 회수했다.
하지만 범인이 휘두를 흉기에 배를 찔린 사격장 여주인 전모씨(46·)는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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