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4회 비블리오 배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비블리오 배틀'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전투를 의미하는 ‘배틀(battle)’의 합성어로, 도전자가 정해진 시간 동안 한 권의 책을 소개하면 평가단이 함께 읽고 싶은 책을 현장투표로 선택하는 토너먼트식 서평 대결이다.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비블리오 배틀’은 지난 2021년 시작돼 3년간 8권의 ‘챔피언 북’을 선정한 바 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진 4회 비블리오 배틀의 주제는 ‘다시 시작하게 힘을 준 책’이다.

참가자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다시 시작할 힘이 되어준 책을 선택해 추천 이유와 감상, 책에 얽힌 사연 등을 자유롭게 소개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 4~6학년 △청소년 △일반 등 3 부문이다.

참가 신청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 접수 후, 책 소개 영상파일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예선 결과는 8월 7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영상 서면 심사를 통해 부문별 6명이 선발되며, 8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현장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평가단 투표를 통해 부문별 3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투표에 참여할 시민평가단은 7월 15일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