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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옛 도심 재개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30일 산곡2-2 재개발이 임대주택비율을 17%에서 5%로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변경고시 했다. 산곡2-2구역은 산곡동 179번지 일대 4만 4462㎡를 정비해 약 811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 중 5%범위인 41세대 가량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산곡2-2구역이 정비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지난 5월 21일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0%로 고시한 후 이를 반영한 재개발구역은 9개소가 됐고 모두 5%범위 내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으로 약 740세대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추진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던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한 결과 다수의 구역에서 차근차근 관련절차를 이행하는 등 추진동기가 부여됐으며, 기존에 임대주택이 없는 지역에 임대주택도 공급하게 됨으로써 해당 구역 주민과 시공사 그리고 주변의 임대 수요자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정책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 설명이다. 또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수립 할 경우 시공사의 사업의지를 판단코자 사업추진계획과 자금지원방안 등을 확인해 정비계획을 변경했고 사업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는 구역은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의지를 보이고 있어 정비사업의 원만한 추진이 기대된다. 시는 산곡2-2구역 외에도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서운구역, 효성1구역, 계양1구역, 주안4구역 등도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청천2구역의 경우 전국 최초로 재개발구역에 New Stay(기업형 임대주택)정책을 시범적으로 반영해 약 3400 세대 가량의 임대주택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조합이 손해를 보는 형태가 아닌 이익이 되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임대수요를 충당하겠다는 인천시의 정책이 반영된 구역으로 지난 9월 건축심의와 교통영향개선대책심의를 거쳤고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9월 22일 부개인우구역이 임대주택을 완화해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고시했고 부개4, 산곡2-1, 산곡3 구역 등이 임대주택을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신청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관련절차를 진행 중인 구역 외에도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협의하는 구역들이 늘고 있어 이에 맞춰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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