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부 SOC 대개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 가평과 양평에서 열려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 구체화를 위한 가평‧양평 현장 간담회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4/05/16 [18:07]
▲ 경기 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 시군 현장릴레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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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가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대개발 구상과 연계한 추가사업을 발굴하는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가평군청과 오후 양평군청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경기도의 SOC 대개발 구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설명, 각 시의 SOC 구상과 연계한 개발 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가평군에사 열린 간담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서태원 가평군수,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강민숙 부의장, 박노극 부군수와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가평군에서는 동‧서 관통도로 부재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방도 364호선 가평과 현리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사업 등 4건, 산악관광개발 등 2건의 개발사업, 하천길, 둘레길 등 감성 SOC 관련 사업 4건, 하수처리구역의 수변구역 해제 등을 건의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우리 가평군은 그동안 중첩규제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인구소멸지역임에도 각종 혜택에서 제외돼 가평군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 도움이 절실한 지역으로,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이 실행력을 갖도록 도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후에 실시한 양평군 간담회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전진선 양평군수, 지주연 부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 지주연 부군수와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양평군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경기도 동부권과 강원권의 연계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양평~동홍천간'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 사업과 지역 간선기능과 대중교통확보를 통한 교통서비스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선 전동열차 연장', 'GTX-D노선 확장' 등의 철도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체계적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한들지구 도시개발사업,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 분야 5건과 함께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 내 개발사업 입지 완화방안을 제안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내 개발사업‧관광지 조성 등 면적 제한 완화 등을 추가 건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해 양평군과 경기도가 발전할 수 있는 진취적인 계획들을 마련하고, 수도권 제1의 청정지역인 양평군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경기도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경기도와 각 군은 SOC 대개발을 통한 소외지역의 균형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지역발전을 위한 경기도와 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가평군과 양평군은 북한강‧남한강이 지나는 수변공간과 수려한 산악경관 등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철도망 등 기반시설 확충계획을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어 “오늘 군에서 건의한 사업들은 시군 릴레이 간담회 이후에 경기도 관계부서 실무 검토와 전문가 자문, 관련 연구용역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추가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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