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송어양식 50년’ 오오쿠보 아끼노리씨에게 감사패한국에 선진 송어양식 기술 최초로 도입, 송어양식 성공에 크게 기여
한국에 송어양식 선진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일본인 오오쿠보 아끼노리씨가 11일 오전 9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도지사(최문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에 일본에서는 오오쿠보 아끼노리의 친동생, 아들 등 6명이 참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박경원 전 지사를 비롯한 소양강송어양식장 대표 안호춘, (사)국제피플투피플 춘천지회장 석근호씨 등 4명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지난 1965년 1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양어장에서 송어 발안란 1만개를 최초로 도입,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서 시험양식을 실시했지만 송어양식 기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에 일본인 오오쿠보 아끼노리가 송어양식의 선진기술 전수와 기술연수생의 일본 초청교육, 양식자재를 지원해 송어양식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오오쿠보 아끼노리는 춘천을 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애착이 많고 강원도 청소년연맹과 일본의 시가현 히코네시와의 청소년 교류에 앞장섰으며 강원대학교와도 봉사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한일친선교류에 크게 공헌해 춘천시는 1987년 춘천시 외국인 명예시민 3호로 지정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