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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90%에 이른다는 점검결과가 나왔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민선5기 공약이행 현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김 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5기 경기도지사 당선 후 도 홈페이지를 통해 61개 사업에 대해 공약한 바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한 이번 점검 결과 김 지사의 61개 공약가운데 36개가 완료됐으며 25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 됐다는 것이 도 설명이다. 도는 대표적 완료 사업으로는 GTX의 경우 삼성~동탄 구간이 착공됐으며 7만 가구 지원을 약속했던 무한돌봄 사업은 목표를 초과해 8만 6320가구에 942억 60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50개 건립을 목표로 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163개가 마련됐으며 노인일자리 3만 3630명 창출도 3만 3886명을 기록해 약속을 지켰다고 경기도는 주장했다. 또 5개 노선 운행을 약속했던 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순환버스는 현재 6개 노선에 하루 1만 338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꿈나무안심학교는 300교실 공약 목표를 훨씬 넘는 527개 교실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자체 점검한 공약이행 평가 조사 결과를 지난달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전달했다”며 “최근 김문수 지사의 공약이행률이 75%라는 법률소비자연맹 발표에 대해 공약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당선 후 도민에게 공표한 사업을 공약으로 보는 반면, 법률소비자연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돼 있는 선거공약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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