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시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7회 전국해양문화 학자대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는 2016년 개최되는 전국해양문화 학자대회가 당진에 유최됨에 따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당진시-목포대도서문화연구원-세한대 SRL 사업단 간 체결됐다. 지난 2009년 목포에서 처음 시작한 해양문화 학자대회는 그간 다섯 차례에 걸쳐 80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800여개의 도서해양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성과를 올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다. 오는 2016년도 대회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당진시, 세한대 당진캠퍼스, 한국연구재단, 충청남도가 함께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왜목거점 마리나 항만사업 조성과 발맞춰 서해안권(인천~군산해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국단위 해양전문학자가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 당진시를 서해안의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부각하고자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Open Forum)형식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해양석학 170여명이 참석해 해양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그 학술적 난장을 공유하고자 집중적인 논의를 한다. 시 관계자는 “신해양시대를 맞아 해양과 해양문화가 인류 미래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해양문화의 중요성과 해양강국의 위상을 점검하는 자리로 대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당진시가 해양문화를 이끌어 가는 선두도시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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