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시,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대상’수상

‘부산형 착한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로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10년 성과로 선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0/14 [20:20]

부산시,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대상’수상

‘부산형 착한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로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10년 성과로 선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0/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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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2015 전국 지방자지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부문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고 성과가 우수한 사업을 발굴·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9월 사업계획을 공모해 9231차 서면심사, 107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의 사업은 부산형 착한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그동안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인력양성 등 공급 중심으로 진행돼 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직접참여를 기반으로 한 ‘OJT(현장실습, On the Job Training)’창업이라는 수요 축에 기존의 직업훈련고용촉진이라는 공급 축이 부가돼 수요-공급 간의 균형을 맞춘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요성과로는 ‘14~15OJT 151, 창업 52, 직업훈련 76, 고용촉진 126명 등 405명을 취업시켜 목표(360) 대비 112.5%를 달성하는 등 영세한 기업과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왔다.
OJT 참여기업의 경우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의 고용이 지원초기 166개 기업, 865명에서 현재 161개 기업, 1004명으로 5개 기업이 줄었지만 고용은 116.1%로 오히려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3년 생존율이 41%라고 하는데 부산형 착한기업 창업기업은 3년 생존율이 85%에 달하며 그간 11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2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장기적인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부산형 착한기업은 이번 심사에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분야별 표준화된 진행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매뉴얼을 통해 타 지역에서도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전국화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과 ‘OJT’창업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사업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참여기업 간 자발적인 정보공유, 협력을 통해 기업을 더욱 성장·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받은 혜택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서구와 수영구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발굴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개 자치구 사업 모두 올해 처음 실시한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진대회당선작이어서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앞으로는 검증된 사업의 지속적인 지역 확산과 더불어 보다 다양한 시책과 사업의 발굴·추진을 통해 고용촉진과 일자리창출의 실효성도 함께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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