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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미래지향 인사시스템’ 강화

차별 없는 역량 중심의 균형 인사 추진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5/28 [11:53]

경기도교육청, ‘미래지향 인사시스템’ 강화

차별 없는 역량 중심의 균형 인사 추진
조현민 | 입력 : 2024/05/28 [11:53]

▲ 류영신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이 브리핑에서 인사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성별이나 장애 등에서 차별 없고, 역량 있고 일 잘하는 지방공무원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경기도교육청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를 개선해 교육환경과 정책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지향 인사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인사 관련 전략팀(TF) 운영, 인사 및 전보 상담 등을 거쳐 현재 적용되는 인사 구역 개선, 직무 전문성 향상, 새로운 행정 환경 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사 구역 현행화, 우수 인재 선발 확대,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 시스템 등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지난 2018년 인사구역 조정 이후 신도시 개발, 인구 유입 지역 선호 도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일부 지역 급지를 상향 또는 하향 조정 급지 내 근무 기간 완화, 본청 5급으로 근무 후 교육지원청 과장으로 우선 전보 조항을 삭제한다.

 

이와 함께 학력, 육아,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상업계고 우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을 선발한다.

 

또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역 만기 유예장애인임용후보자 명부 작성 등을 개선한다.

 

 

▲ 경기도교육청 이길호 홍보기획관이 정책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역량 있는 사람이 승진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상급자 평가가 아닌 개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비율을 10% 상향하고, 평가 준비과정을 기관 내 교육과정으로 신설해 승진을 위한 사교육을 없애고자 한다.

 

6미래인재 성장과정교육생이 습득한 역량을 토대로 정책을 펼치고 행정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청 전입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의 성공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4급 이상 관리자 교육 인원을 확대한다.

 

이번 인사제도 개선사항은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관리 규정’, ‘5급 심사승진 역량평가 계획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류영신 경기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앞으로도 자율 제안형 방식의 소통과 인성역량을 갖춘 사람에게 일할 기회를 확대하겠다" "개인의 역량 발전뿐만 아니라 조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을 다듬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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