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15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36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원, 자원봉사자 등 공항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항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문가를 초빙해 시각 장애의 이해와 에티켓에 대한 이론교육과, 공항 구성원들이 눈을 가린 채 지팡이를 사용해 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교육도 병행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 국민 항공교통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공사의 마스코트인 포티를 활용한 ‘포티 케어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 또 수어 전문가 양성, 교통약자 승하차 전용 구역 설치, 교통약자를 위한 우선검색대 확대 시행과 전동 휠체어 충전 zone 설치 등 연도별로 로드맵을 마련해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Barrier-Free) 공항을 구현할 예정이다. 윤왕로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은 체험에 직접 참여한 후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공항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실명 예방 기념일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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