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충남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에 ‘빨간약’으로 유명한 성광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도는 19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안희정 지사,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인대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경영능력이 탁월하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 또는 기업인을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이번 종합대상을 수상한 성광제약(대표 김동진)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의약품 전문 업체다. 이 기업은 지난 2011년 천안공장 완공과 함께 본사를 이전했으며 지난해에는 충남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영대상은 아산에 위치한 ㈜성호폴리텍(대표 김기찬)이, 기술대상은 천안 ㈜이림전자(대표 정재덕)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히 성광제약과 성호폴리텍이 ‘1사 1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수상의 기쁨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눠 의미를 더했다. 우수기업인상은 보령 ㈜유런하이테크 전병덕 대표와 공주 ㈜삼이씨앤지 정효선 대표, 천안 ㈜다우테크놀로지 권종만 대표, 천안 ㈜엠케이정공 주민국 대표, 서산 ㈜동양이엔피 진근정 대표 등이 받았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우수기업인상은 당진 ㈜대호철망휀스 송치석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금산 태형산업㈜ 임진수 대표와 서천 ㈜우양냉동식품 이구열 대표 등 4명이, 모범근로자 표창은 17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기업인대상 수상 기업은 도 경영안정자금 대출 시 3% 이자보전과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지원기관 수여 중앙 단위 포상기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상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수상 기업인과 근로자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좋은 직장,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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