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경기도의원, “도금고 선정, 기후금융 전환 수단 돼야”유 의원 "현재 도금고 선정에서 기후금융 관련 배점 1.5점에 불과해"
각각 34조, 5조 규모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가 경기RE100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양이원영 국회의원실이 공동 발간한 '2022 화석연료 금융 백서'에 따르면 경기도 주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와 석탄 누적 투자 비율이 각각 2%와 98%로 석탄 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의 RE100 정책과 역행하는 금융기관을 경기도의 금고로 두어도 되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유 의원은 “경기도 금고의 지정에 기후금융 전환 관련 배점을 5점으로 확대해, 기후금융의 전환에 앞장서는 기관이 경기도의 금고가 될 필요가 있다”며 "오는 375회 정례회 회기 동안 경기도의회 내 공감대를 형성해 내년 3월 31일 금고 약정 만료를 앞두고 10월 중으로 예상되는 경기도 금고 선정 공고에 앞서 조례 개정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대형은행 주주들은 미국 대형은행이 지난 5년간 화석연료 프로젝트 감축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정책 및 기후목표 달성방법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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