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경기도의원, '지역협력형 돌봄 체계 구축 방안' 모색
박진영 경기도의원, 지역협력형 돌봄의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 토론하며 “보육은 대한민국의 미래” 강조
이영애 | 입력 : 2024/06/05 [11:36]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박진영(더불어민주당, 화성8) 의원은 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지역협력형 돌봄 체계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함께 주최하는 ‘2024년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지역협력형 돌봄의 확대 방안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 연구자, 수립자, 시행자, 수요자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일본, 이탈리아, 스웨덴 등 주요 국가의 돌봄 서비스를 소개하며 지역협력형 아동돌봄의 효율적 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경기도 아동돌봄사업단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미정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아동돌봄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한 경기도 아동돌봄센터와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센터를 소개하며 아동권리의 관점에서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쉬고 놀 수 있는 실외공간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서 실수요자의 입장으로 토론에 나선 기산초등학교 학부모 이선민씨는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며 "학교 내 돌봄교실, 늘봄학교의 부족한 점을 지역협력형 돌봄교실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아이돌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김미경 크로바 작은도서관장은 아이돌봄과 거점형돌봄의 차이점과 운영의 어려움을 지적한 뒤 "아이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가족돌봄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지역 및 마을돌봄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수립자로 토론에 참여한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돌봄서비스의 주요 성과와 신규 추진사업인 ‘360° 아동 언제나돌봄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좌장을 맡은 박진영 의원은 "실효성 있는 아이돌봄을 위해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이를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 고민해 보고자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보육은 우리들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 아이들이 잘 커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사업과 각론들이 있어야 할 것이며 저를 포함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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