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꽃의 도시 걸맞은 환경 조성할 것”
이 시장, 꽃의 도시로서 특색 있는 ‘가든시티’ 활성화 방안 마련 당부
이영애 | 입력 : 2024/06/05 [15:12]
▲ 이동환 고양시장이 5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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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구청별 찾아가는 간부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세계적인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창릉천 봄 유채꽃 축제, 가을 코스모스 축제 등 수시로 꽃 축제가 열리는 명실상부한 화훼도시”라며 “축제가 열리는 곳에서만 이벤트성으로 꽃을 즐기기보다는 시민들이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꽃과 조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도로변과 보도 주변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조경을 갖춰 시민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고양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꽃의 도시, 나아가 특색 있는‘가든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번 해외 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주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친환경 소각장 등 우수한 자원순환시설을 보유한 오스트리아와 덴마크를 방문했다”며 “2026년부터 수도권 모든 지자체들은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소각장을 활용해 처리해야 하나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외 출장은 유럽의 친환경시설 선진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고양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시장은 “덴마크의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와 오스트리아의 슈피텔라우 소각장을 참고해 주민 친화형 설계와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해 고양 자원그린에너지파크가 고양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덕양구는 서오릉, 서삼릉, 행주산성, 북한산성, 벽제관 등 역사적 문화재가 있는 곳이며, 향후 창릉신도시와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조성될 제2의 호수공원이 들어설 곳인 만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고양시 발전의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덕양구는 고양시 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인구 수도 많아 민원과 현안 사항도 이와 비례해 많은데 힘써주시는 과장·동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덕양구의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구와 동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구청과 동은 시민과 소통하는 최접점 부서로서 시 주요 정책과 핵심사업, 현안 진행 상황들을 정확히 파악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하며 시청과 구청 동이 서로 협력해 고양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행주산성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선8기 문화·관광 정책 추진 방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실있는 현장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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