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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산에 실버들의 웃음이 메아리친다. 경기도 화성시 명산인 서봉산 자락에는 알록달록 단풍과 함께 커피 향내가 물씬 풍겼다. 누구든지 반기는 엄마 품과 같은 서봉산 자락과 딱 어울리는 분위기의 자그마한 카페에는 다섯 분의 환한 미소와 향내가 묻어난다. 22일 화성시 봉담 로컬푸드점에 문을 활짝 연 ‘커피&카페’는 실버바리스타들이 그동안 숨겨뒀던 요술방망이로 마술을 선보인다. 주문만 하면 뚝딱 멋진 작품이 탄생한다. 한 잔의 커피에는 하트도 만들고 나뭇잎도 그려내 맛을 더한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체력도 단련하고 한잔의 주스를 마시며 건강도 챙기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서는 신인 트롯가수 김상기씨가 자신이 만든 ‘노노카페 로고송’을 멋들어지게 부르며 ‘커피&카페 봉담 로컬푸드점’ 개점을 축하했다. 또 바리스타 교육 100시간을 이수한 실버바리스타 다섯분께 이름표를 달아 드렸고 기아차 화성공장에서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채인석 시장은 “기아, 삼성, 현대, 기업은행, 농협 등 점점 다양한 생활터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있다”며 “노인복지, 청년실업이 해결돼야 한다. 당당하게 일하는 시대가 됐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화성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채인석 시장과 신현용 기아자동차화성공장 안전총무실장, 화성시니어클럽 김대호 관장, 장주익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장, 우제덕 정남농협조합장, 라종석 팔탄농협조합장, 김종섭 화성시 통·이장단협의회장, 이종설 팔탄면주민자치위원장, 백완기 조암농협조합장, 권순국 봉담읍 덕1리 이장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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