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시와 음악이 있는 10월, 대구는 가곡으로 세계여행 떠나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27일부터 31일까지 ‘세계가곡페스티벌’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3 [13:14]

시와 음악이 있는 10월, 대구는 가곡으로 세계여행 떠나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27일부터 31일까지 ‘세계가곡페스티벌’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3 [13:14]
대구시민회관이 가을을 맞아 영미, 이탈리아,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유명 가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가곡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가곡(歌曲)은 음악과 시가 서로 어우러진 가운데 정갈하면서도 함축된 의미가 녹아있는 예술이다.
19세기 낭만시대에 나타난 음악의 형태로 대문호 괴테와 하이네 뮐러 등의 영향을 받아 아름다운 시의 구절을 음악에 얹어 더욱더 예술적으로 표현했으며 당시 피아노의 발전과 함께 가곡의 예술성은 최고조에 도달했다.
대구시민회관은 이런 예술가곡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영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한국가곡의 순서로 각 나라의 서정시와 음악적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세계가곡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일자별로 고선미, 한용희, 최덕술, 김성빈, 박범철 예술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지역의 성악가 40여 명이 출연하며 예술가곡 전문 피아니스트의 동반 연주아래 음악에 얹어진 19세기의 낭만시를 다섯 가지의 다양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후 730분에 공연이 진행되고 토요일만 오후 5시에 열린다. 티켓 가격은 2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 dg티켓(053-422-1255),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www.daegucitizenhall)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민회관(053-250-14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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