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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섬유․방직 산업의 중심지인 샤오싱시와 대구시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다. 이를 위해 쉬밍광(徐明光) 중국 절강성 샤오싱시 부시장을 포함한 46명이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를 방문한다. 지난 2004년 11월 경제․관광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지만 최근 교류에 활기를 띄기 시작한 양 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한다. 샤오싱시 대표단은 26일 오후 4시 30분 호텔 인터불고(만촌동) 3층 컨벤션홀에서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인 200여 명을 초청해 ‘대구-샤오싱 기업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도 개최한다. 교류회에서는 양 시의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경제, 문화, 관광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상호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중국 섬유․방직의 중심지인 샤오싱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양 시는 섬유․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대구의 강점인 기계, 환경,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를 가지고, 기업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양 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적 교류관계를 지속하고, 경제적 측면에서 상호간의 강점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1400만 인구의 사천성 청두시와의 자매도시 체결과 대구시 관광홍보를 위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20여 명이 다음달 9일 청두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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