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천시, 버스쉘터에서 감성을 나누다

‘시가 활짝’ 공모시 그림·만화로 버스쉘터에 교체 게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0/26 [11:52]

부천시, 버스쉘터에서 감성을 나누다

‘시가 활짝’ 공모시 그림·만화로 버스쉘터에 교체 게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0/26 [11:52]
22중앙공원앞.jpg

진달래꽃, 복숭아꽃, 장미꽃, 그 중에 제일은 웃음꽃’......
깊어진 가을날 버스를 기다리다 아름다운 그림과 시에 마음이 촉촉해진다.
경기도 부천시가 불법전단지, 각종 테이프 자국, 매연과 먼지가 더해져 지저분한 버스 쉘터 130개소를 시, 그림, 만화, 포토시가 어우러진 버스쉘터로 조성했다.
이번 버스쉘터 화면 교체는 (, ) 가 활짝수상작 등 창작시를 시, 만화, 시화 등으로 디자인해 게시했으며 지난해와 크게 달라는 점은 (, ) 가 활짝수상작 이외에 복사골 예술제 포토시수상작을 활용했다.
또 만화와 시가 결합한 포엠툰 제작으로 더욱 재미있고 위트있게 표현하고 쉘터 화면에 특수도료 코팅처리로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방지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버스쉘터는 버스를 타고 기다리는 공간일 뿐 아니라 시민작품을 전시하며 감상하는 공간이다. 시민들이 잠시나마 힘든 일상을 잊고 시 한 편 읽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만화와 함께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캘리그래피), 화면에 담긴 부천의 명소를 함께 찾아보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